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1위 ‘123456’, 2위 ‘password’, 3위는?
등록 2015.01.21.‘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목록이 공개돼 화제다.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최근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패스워드를 포함한 계정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사례 300만 건을 조사해 나온 결과다.
조사결과 ‘123456’과 ‘password’가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3∼7위는 각각 ‘12345’,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 자판에서 연속으로 붙어있는 키를 누르는 조합이었고, ‘1234567’(11위)도 이와 같았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 흔하게 나타났다. ‘abc123’(14위)은 자판에서는 연속이 아니지만 알파벳 순서상으로 연속적인 글자와 숫자를 누르는 조합이었다.
뜻이 있는 단어나 단문을 사용한 비밀번호는 ‘baseball’(8위), ‘dragon’(9위), ‘football’(10위), ‘monkey’(12위), ‘letmein’(13위), ‘mustang’(16위), ‘access’(17위), ‘shadow’(18위), ‘master’(19위), ‘michael’(20위), ‘superman’(21위), ‘batman’(24위), ‘trustno1’(25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100위권 내에 운동 경기나 스포츠 팀 이름, 사람 이름, 네 자리로 된 1990년 전후의 출생년도 등이 많이 사용됐다.
앞서 2010년 1월에 나온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보면 당시 ‘가장 털러기 쉬운 패스워드’역시 ‘123456’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가 ‘12345’ 였고 ‘123456789’, ‘password’,‘iloveyou’, ‘princess’등이 그 다음으로 많이 쓰였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사용 초기였던 1990년대 가장 흔히 사용됐던 암호가 ‘12345’였음을 고려해 볼 때, 사용자들의 보안의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123456과 같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것은 제발 해킹해 달라고 사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내 비밀번호 저기 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숫자 연속으로 하는 게 가장 쉬우니까 아무래도 제일 털리기 쉬운 것 같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어렵게 해도 요즘 같은 때에는 털리기 매한가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목록이 공개돼 화제다.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업체 스플래시데이터는 최근 ‘2014년 최악의 패스워드 25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패스워드를 포함한 계정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된 사례 300만 건을 조사해 나온 결과다.
조사결과 ‘123456’과 ‘password’가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각각 1, 2위에 올랐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3∼7위는 각각 ‘12345’, ‘12345678’, ‘qwerty’, ‘234567890’, ‘1234’ 등 자판에서 연속으로 붙어있는 키를 누르는 조합이었고, ‘1234567’(11위)도 이와 같았다.
똑같은 숫자를 여러 차례 누르는 경우도 ‘111111’(15위), ‘696969’(22위), ‘123123’(23위) 등 흔하게 나타났다. ‘abc123’(14위)은 자판에서는 연속이 아니지만 알파벳 순서상으로 연속적인 글자와 숫자를 누르는 조합이었다.
뜻이 있는 단어나 단문을 사용한 비밀번호는 ‘baseball’(8위), ‘dragon’(9위), ‘football’(10위), ‘monkey’(12위), ‘letmein’(13위), ‘mustang’(16위), ‘access’(17위), ‘shadow’(18위), ‘master’(19위), ‘michael’(20위), ‘superman’(21위), ‘batman’(24위), ‘trustno1’(25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100위권 내에 운동 경기나 스포츠 팀 이름, 사람 이름, 네 자리로 된 1990년 전후의 출생년도 등이 많이 사용됐다.
앞서 2010년 1월에 나온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보면 당시 ‘가장 털러기 쉬운 패스워드’역시 ‘123456’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가 ‘12345’ 였고 ‘123456789’, ‘password’,‘iloveyou’, ‘princess’등이 그 다음으로 많이 쓰였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사용 초기였던 1990년대 가장 흔히 사용됐던 암호가 ‘12345’였음을 고려해 볼 때, 사용자들의 보안의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123456과 같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것은 제발 해킹해 달라고 사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내 비밀번호 저기 있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숫자 연속으로 하는 게 가장 쉬우니까 아무래도 제일 털리기 쉬운 것 같다”, “가장 털리기 쉬운 패스워드, 어렵게 해도 요즘 같은 때에는 털리기 매한가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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