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트피스는 이렇게!”…환상적인 연계 플레이 ‘원팀 원골’

등록 2015.03.12.
남미 최강클럽을 가리는 ‘2015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환상적인 세트피스 골이 연출됐다.

라싱 클럽 공격수 브라이언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홈 ‘에스타디오 후안 도밍고 페론’에서 열린 스포르팅 크리스탈(페루)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지던 후반 22분, 라싱은 골대 약 30m 거리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여느 상황처럼 키커는 골대를 조준한 직접슈팅이나 공격수들의 머리를 겨냥한 높은 크로스를 준비하는 듯했고 상대는 수비벽을 치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심판의 경기진행 휘슬이 울리자 놀라운 플레이가 펼쳐졌다. 키커가 느닷없이 수비벽 가장자리에 있던 동료에게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다시 이공을 원터치로 내주자 상대 수비수의 시야를 방해하던 페르난데스가 몸을 돌리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

정말 눈 깜짝할 사이 펼쳐진 환상적인 팀 플레이였다. 상대는 예상 밖의 세트피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고개를 떨궜고 진정한 ‘원팀 원골’ 장면을 본 홈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라싱은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내준 뒤 실점하며 1-2로 석패했다. 2승1패로 조 선두는 유지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남미 최강클럽을 가리는 ‘2015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환상적인 세트피스 골이 연출됐다.

라싱 클럽 공격수 브라이언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홈 ‘에스타디오 후안 도밍고 페론’에서 열린 스포르팅 크리스탈(페루)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지던 후반 22분, 라싱은 골대 약 30m 거리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여느 상황처럼 키커는 골대를 조준한 직접슈팅이나 공격수들의 머리를 겨냥한 높은 크로스를 준비하는 듯했고 상대는 수비벽을 치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심판의 경기진행 휘슬이 울리자 놀라운 플레이가 펼쳐졌다. 키커가 느닷없이 수비벽 가장자리에 있던 동료에게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다시 이공을 원터치로 내주자 상대 수비수의 시야를 방해하던 페르난데스가 몸을 돌리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

정말 눈 깜짝할 사이 펼쳐진 환상적인 팀 플레이였다. 상대는 예상 밖의 세트피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고개를 떨궜고 진정한 ‘원팀 원골’ 장면을 본 홈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라싱은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내준 뒤 실점하며 1-2로 석패했다. 2승1패로 조 선두는 유지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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