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1.1%… IMF사태 이후 최고치 ‘충격’

등록 2015.03.19.
‘청년실업률 11.1%’

청년실업률이 IMF사태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11.1%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통계청은 ‘2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수가 251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구직활동 인구, 즉 일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4.6%를 기록, 2010년 2월(4.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청년 상황은 심각하다. 청년실업률은 11.1%로 1999년 7월 11.5%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2001년 3월(49만9000명) 이후 최대규모다.

정부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2월이 방학 등으로 인해 구직 청년이 늘어난 영향은 있다”면서 “그러나 10%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시인했다.

‘체감 실업률’은 더욱 심각한 상태다.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한 고용보조지표인 ‘체감 취업률’은 지난 2월 12.5%로 공식 실업률의 3배 가깝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청년실업률 11.1%’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년실업률 11.1%, 너무 충격적이다”, “청년실업률 11.1%, 오포시대라는 말에 실감난다”, “청년실업률 11.1%, 사회가 점점 악순환의 고리로 빠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청년실업률 11.1%’

청년실업률이 IMF사태 이후 15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11.1%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통계청은 ‘2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수가 251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구직활동 인구, 즉 일을 필요로 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4.6%를 기록, 2010년 2월(4.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청년 상황은 심각하다. 청년실업률은 11.1%로 1999년 7월 11.5%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 실업자 수는 48만4000명으로 2001년 3월(49만9000명) 이후 최대규모다.

정부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2월이 방학 등으로 인해 구직 청년이 늘어난 영향은 있다”면서 “그러나 10%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시인했다.

‘체감 실업률’은 더욱 심각한 상태다.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잠재취업가능자, 잠재구직자’ 등을 포함한 고용보조지표인 ‘체감 취업률’은 지난 2월 12.5%로 공식 실업률의 3배 가깝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청년실업률 11.1%’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년실업률 11.1%, 너무 충격적이다”, “청년실업률 11.1%, 오포시대라는 말에 실감난다”, “청년실업률 11.1%, 사회가 점점 악순환의 고리로 빠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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