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심혈관질환 예방목적 복용 시 가족력·저항성 고려
등록 2015.04.01.1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서울대 의과대학 박병주 교수팀에서 연구로 수행한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질환발생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사용양상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당뇨·대사증후군(Diabetology and Metabolic Syndrome)’에 지난 2월 발표됐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질환 예방목적으로 처방되던 아스피린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된 이번 연구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없는 당뇨병 환자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당뇨병학회 등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질환 일차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처방이 권고되고 있으나, 예방효과와 출혈위험에 대한 이득-위험 논란이 공존해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2년 연구의 ‘허혈성 뇌졸중’ 부분을 재분석한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06, 2007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40~99세 환자를 ‘저용량(75-162mg) 아스피린 복용군’과 ‘비(非) 복용군’으로 분류, 2009년까지 최대 4년을 추적관찰하여 허혈성 뇌졸중 발생 빈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70%가량 높았다.
기존에 심혈관계질환 발생위험이 있던 당뇨병 환자군에서 아스피린 복용 초기,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1년 이상 장기추적 관찰된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연령군,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 동반여부에 따른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소그룹분석 결과,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특히 남성에서 위험수준이 더 높았다.
박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가족력 등 위험요인, 아스피린 저항성을 고려하여 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없던 당뇨병 환자가 아스피린 복용 시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7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서울대 의과대학 박병주 교수팀에서 연구로 수행한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계질환발생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사용양상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당뇨·대사증후군(Diabetology and Metabolic Syndrome)’에 지난 2월 발표됐다고 밝혔다.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질환 예방목적으로 처방되던 아스피린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된 이번 연구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없는 당뇨병 환자가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당뇨병학회 등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질환 일차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처방이 권고되고 있으나, 예방효과와 출혈위험에 대한 이득-위험 논란이 공존해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2년 연구의 ‘허혈성 뇌졸중’ 부분을 재분석한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06, 2007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40~99세 환자를 ‘저용량(75-162mg) 아스피린 복용군’과 ‘비(非) 복용군’으로 분류, 2009년까지 최대 4년을 추적관찰하여 허혈성 뇌졸중 발생 빈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70%가량 높았다.
기존에 심혈관계질환 발생위험이 있던 당뇨병 환자군에서 아스피린 복용 초기,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1년 이상 장기추적 관찰된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연령군,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 동반여부에 따른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소그룹분석 결과, 복용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모두 증가하였으며, 특히 남성에서 위험수준이 더 높았다.
박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가족력 등 위험요인, 아스피린 저항성을 고려하여 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0:591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예고] 과거에는 3대 미녀 개그우먼! 지금은 새내기 무속인이 된 김주연! 모든 아픔을 짊어졌던 그녀의 속사정
- 재생01:072아이돌 편의점영웅시대가 소개하는 스페셜 굿즈 2편 : 마이리틀히어로 MD
- 재생03:243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아빠에게 명령만 내린다?! 뒤바뀐 훈련의 주체
- 재생04:18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전원주의 금쩐상담소(?) MZ 세대에게 알려주는 '부자 되는 방법'
- 재생05:245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ㄷㄷ) 스스로 때리기 시작한 금쪽이, 통제권을 가지려는 고의적 행동이다?!
- 재생05:136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참을성 부족 금쪽이가 공격적 반응을 하는 이유는?!
- 재생07:547올댓트로트당신에게 트로트란? 가수 정호 2부
- 재생01:308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선공개] 아빠 행동을 지적하는 엄마!? 아빠의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엄마의 충격 발언
- 재생03:119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동작 그만! 설명하는 아빠를 향한 금쪽이의 막말
- 재생04:2610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엄마도 몰랐던 아빠의 진심?! 금쪽이에게 화내지 못한 진짜 이유는?
- 재생00:591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예고] 과거에는 3대 미녀 개그우먼! 지금은 새내기 무속인이 된 김주연! 모든 아픔을 짊어졌던 그녀의 속사정
- 재생03:382한일가왕전곡이 시작되면 언니美 뿜뿜! 스미다 아이코 만나고 싶어서 지금 MBN 240423 방송
- 재생01:163여기 ISSUE고령자라면 꼭 알아둬야 하는 것!
- 재생02:454라디오스타아이돌 팬덤도 못 이길 정성️ 세븐의 조공 도시락을 직접 만든 이다해, MBC 240424 방송
- 재생05:245왈스TV새끼강아지 미리 교육을 안하면…큰일 나는 이유
- 재생01:076아이돌 편의점영웅시대가 소개하는 스페셜 굿즈 2편 : 마이리틀히어로 MD
- 재생04:187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전원주의 금쩐상담소(?) MZ 세대에게 알려주는 '부자 되는 방법'
- 재생08:528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선공개] 소녀시대 수영 친언니와의 데이트?! 에녹수진은 석천의 도움으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 재생03:309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신랑수업 비뇨 자랑(?) 활력 검사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멤버들
- 재생15:1610백두산 박찬의 락앤롤 파워토크저희 어린 시절은 이랬습니다 (몬스터리그 오의환, 지원석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