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후보 사퇴’, 새누리당 김무성 “국회의원이 장난이냐” 비판

등록 2015.04.20.
‘이상규 후보 사퇴’, 새누리당 김무성 “국회의원이 장난이냐” 비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의 사퇴를 두고 강도 높은 어조로 비판했다.

이상규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단합과 야성회복을 요구하며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선거는 정당 해산이라는 민주주의 파괴로 치러지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야권은 민주주의 부활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 종북몰이에 주눅들어 야권 연대를 부정하는 세력은 야당 자격이 없다”고 덧붙이면서도 다른 야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다른 당과 후보 단일화로 가게 되면 과거의 전례를 또 밟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출마했다가, 사퇴했다가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같은 지역에 출마한 변희재 무소속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상규 후보는 국민 혈세 공보물 발송비부터 갚아라”면서 “이정희 28억에 이어 이번에도 약 1억원 정도 또 먹튀한다”는 글을 올려 이상규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36.6%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33.1%)와 정동영 후보(20.1%) 순으로 나타났다. 사퇴한 이상규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5%의 지지율을 나타내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이상규 후보 사퇴’, 새누리당 김무성 “국회의원이 장난이냐” 비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의 사퇴를 두고 강도 높은 어조로 비판했다.

이상규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단합과 야성회복을 요구하며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선거는 정당 해산이라는 민주주의 파괴로 치러지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야권은 민주주의 부활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 종북몰이에 주눅들어 야권 연대를 부정하는 세력은 야당 자격이 없다”고 덧붙이면서도 다른 야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다른 당과 후보 단일화로 가게 되면 과거의 전례를 또 밟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출마했다가, 사퇴했다가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같은 지역에 출마한 변희재 무소속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상규 후보는 국민 혈세 공보물 발송비부터 갚아라”면서 “이정희 28억에 이어 이번에도 약 1억원 정도 또 먹튀한다”는 글을 올려 이상규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36.6%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33.1%)와 정동영 후보(20.1%) 순으로 나타났다. 사퇴한 이상규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5%의 지지율을 나타내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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