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비료지원, 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5년 만에 재개…비료 15t 및 농자재

등록 2015.04.28.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한 가운데 28일 오전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트럭 22대에 비료 15t과 농업자재를 싣고 육로로 방북했다.

통일부가 이번에 승인한 비료지원은 소량이긴 하나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실시된 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정부는 5.24 조치 이후 쌀, 옥수수와 같은 식량과 이에 준하는 비료 지원을 사실상 금지해왔다.

이번 지원은 비료 외에도 50동 규모의 온실자재와 영농기자재가 포함됐다. 에이스경암재단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북한 아태평화위 및 황해북도 인민위원회와 사리원시에 온실농장을 건설, 3만3000㎡(온실 50동 규모)의 복합영농단지를 운영 중이다. 이번 물자지원으로 3만3000㎡(50동)를 추가 증설하게 된다.

비료지원에 나선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에이스경암재단 이사장)은 입경 전 임진각에서 “남북 당국이 그간의 대북사업 성과를 인정해 승인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업협력 재개를 통해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비료지원 승인이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옥죄고 있는 5.24 조치 해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l YTN뉴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지원을 승인한 가운데 28일 오전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트럭 22대에 비료 15t과 농업자재를 싣고 육로로 방북했다.

통일부가 이번에 승인한 비료지원은 소량이긴 하나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실시된 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정부는 5.24 조치 이후 쌀, 옥수수와 같은 식량과 이에 준하는 비료 지원을 사실상 금지해왔다.

이번 지원은 비료 외에도 50동 규모의 온실자재와 영농기자재가 포함됐다. 에이스경암재단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북한 아태평화위 및 황해북도 인민위원회와 사리원시에 온실농장을 건설, 3만3000㎡(온실 50동 규모)의 복합영농단지를 운영 중이다. 이번 물자지원으로 3만3000㎡(50동)를 추가 증설하게 된다.

비료지원에 나선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에이스경암재단 이사장)은 입경 전 임진각에서 “남북 당국이 그간의 대북사업 성과를 인정해 승인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업협력 재개를 통해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비료지원 승인이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옥죄고 있는 5.24 조치 해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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