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 중동지역 여행·낙타 접촉했을 경우 ‘의심’

등록 2015.05.20.
‘메르스’

메르스(MERS)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바레인으로부터 입국한 내국인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환자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알려진 메르스는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병이다.

중동지역 외 유럽 등 23개국에서 총 1,142명이 발생해 465명이 사망(유럽질병통제청,5월16일 기준)했으며, 총 감염환자의 97.8%(1,117명)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병했다.

임상적 특성으로는 감염된지 2~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가 시행되나,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는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된(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중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등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인한 낙타와의 접촉 사례가 있는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 증상이 호전 중에 있으며, 가족 중 일부가 경증의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의료진을 포함하여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또한 유입이 의심되는 국가에 대해서도 전수 검역을 즉각 시행하여 일반 국민들에게는 전파 가능성이 없음을 발표했다.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치료제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 “메르스, 전염병인가?”, “메르스,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메르스’

메르스(MERS)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바레인으로부터 입국한 내국인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환자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알려진 메르스는 2012년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인체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병이다.

중동지역 외 유럽 등 23개국에서 총 1,142명이 발생해 465명이 사망(유럽질병통제청,5월16일 기준)했으며, 총 감염환자의 97.8%(1,117명)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발병했다.

임상적 특성으로는 감염된지 2~14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가 시행되나,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는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된(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중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등 낙타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인한 낙타와의 접촉 사례가 있는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 증상이 호전 중에 있으며, 가족 중 일부가 경증의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의료진을 포함하여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또한 유입이 의심되는 국가에 대해서도 전수 검역을 즉각 시행하여 일반 국민들에게는 전파 가능성이 없음을 발표했다.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치료제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 “메르스, 전염병인가?”, “메르스, 무섭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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