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도핑 양성판정… 한약 아닌 다이어트 약 복용 “사죄드린다”

등록 2015.06.26.
‘곽유화’

2014-15시즌 중 실행한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흥국생명 곽유화가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복용 진술과 관련해 한국배구연맹의 추가 조사 결과, 곽유화가 복용한 약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맹은 지난 23일(화)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한 것으로 진술하였고, 도핑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질문에 대하여 액상의 한약과 환약을 같이 복용한 것으로 추가 진술하였다.

이에 도핑위원회는 환약에 별도의 성분이 추가된 약일 수도 있다고 판단, 선수의 부주의에 경고를 주고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의거하여 선수명단 공개 및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한바 있다.

이후 곽유화의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언론 보도 중 한약을 복용하여 도핑 검사에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에 관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약에서 검출될 수 없는 성분임을 주장하며 정확한 조사를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연맹은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의문점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약품의 구입과정 및 구입처 등에 대하여 추가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곽유화가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고,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하여 배구 팬 및 연맹과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말했으며 또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 정중히 사죄 드린다”고 사죄했다.

한편, 연맹은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배구 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앞으로 도핑방지 교육 및 규정 강화를 통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곽유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곽유화, 계속 거짓말한 거네”, “곽유화, 반성하길”, “곽유화, 우리나라 스포츠계도 이제 해외처럼 반도핑약물에 대해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곽유화’

2014-15시즌 중 실행한 도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흥국생명 곽유화가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한 한약복용 진술과 관련해 한국배구연맹의 추가 조사 결과, 곽유화가 복용한 약은 한약이 아닌 다이어트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맹은 지난 23일(화)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곽유화는 한약을 복용한 것으로 진술하였고, 도핑위원이 검출된 약물이 한약에서 나올 수 없는 성분이라는 질문에 대하여 액상의 한약과 환약을 같이 복용한 것으로 추가 진술하였다.

이에 도핑위원회는 환약에 별도의 성분이 추가된 약일 수도 있다고 판단, 선수의 부주의에 경고를 주고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의거하여 선수명단 공개 및 6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결정한바 있다.

이후 곽유화의 도핑검사 양성판정에 대한 언론 보도 중 한약을 복용하여 도핑 검사에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에 관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약에서 검출될 수 없는 성분임을 주장하며 정확한 조사를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연맹은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의문점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약품의 구입과정 및 구입처 등에 대하여 추가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곽유화가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고,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하여 배구 팬 및 연맹과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말했으며 또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 정중히 사죄 드린다”고 사죄했다.

한편, 연맹은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배구 팬 및 관계자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앞으로 도핑방지 교육 및 규정 강화를 통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곽유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곽유화, 계속 거짓말한 거네”, “곽유화, 반성하길”, “곽유화, 우리나라 스포츠계도 이제 해외처럼 반도핑약물에 대해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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