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조합원 10명 중 8명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임금삭감 생활 유지 어려워”

등록 2015.07.22.
한국노총, 조합원 10명 중 8명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임금삭감 생활 유지 어려워”

한국노총 조합원들 10명 중 8명은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지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에 걸쳐 조합원 6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1.2%(505명)가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삭감을 전제로 한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반대 이유로 ‘임금삭감으로 생활 유지·개선 어려움’(29.1%)이 가장 많았고 ‘청년 등 신규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아서’(22.1%), ‘정부의 부당한 간섭이므로’(21.2%),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더라도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되지 않아서’(18.8%)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0%였다.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10%(62명)를 대상으로 한 임금피크제 도입 희망 시기를 묻는 질문에 60세 이상이 64.5%로 가장 많았고, 61세 이상 14.5%, 65세 이상 9.7%, 63세 이상 6.5%, 62세 이상 4.8%로 응답했다.

임금피크제 도입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노사 자율로 사업장 특성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98.4%로 압도적으로 나타났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방식인 ‘정부 주도의 일방적 강행 도입’은 1.6%에 그쳤다.

한국노총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현재 정부가 강행하려는 임금삭감형 임금피크제는 모든 노동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임금피크제는 각 사업장 특성에 맞게 노사 자율로 결정되어야 하는 만큼, 임금삭감형 임금피크제 강행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한국노총, 조합원 10명 중 8명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임금삭감 생활 유지 어려워”

한국노총 조합원들 10명 중 8명은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지난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에 걸쳐 조합원 6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1.2%(505명)가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삭감을 전제로 한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반대 이유로 ‘임금삭감으로 생활 유지·개선 어려움’(29.1%)이 가장 많았고 ‘청년 등 신규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아서’(22.1%), ‘정부의 부당한 간섭이므로’(21.2%),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더라도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되지 않아서’(18.8%)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0%였다.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10%(62명)를 대상으로 한 임금피크제 도입 희망 시기를 묻는 질문에 60세 이상이 64.5%로 가장 많았고, 61세 이상 14.5%, 65세 이상 9.7%, 63세 이상 6.5%, 62세 이상 4.8%로 응답했다.

임금피크제 도입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노사 자율로 사업장 특성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98.4%로 압도적으로 나타났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방식인 ‘정부 주도의 일방적 강행 도입’은 1.6%에 그쳤다.

한국노총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현재 정부가 강행하려는 임금삭감형 임금피크제는 모든 노동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명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임금피크제는 각 사업장 특성에 맞게 노사 자율로 결정되어야 하는 만큼, 임금삭감형 임금피크제 강행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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