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한미일 합참의장 ‘사드 배치’ 논의… ‘발진하는 미공군 F-16’

등록 2016.02.11.
[北 장거리미사일 발사 후폭풍]

2년만에 열려… 北정보 공유 논의

軍, 확성기 추가 투입 심리전 강화

한국과 미국, 일본 합참의장이 11일 회의를 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대응방안을 논의한다고 군 당국이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초청으로 하와이에서 열린다.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합참의장에 해당)은 하와이로 가고, 이순진 합참의장은 대북 군사대비를 위해 하와이로 가는 대신 서울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미일 3국의 군 최고 수뇌부 회의는 2014년 7월에 열린 뒤 두 번째다. 이 의장 등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위협 평가 및 북한 핵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는 한미일 3국의 대북 군사공조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10일부터 최전방 지역에 차량형(이동식) 확성기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강화했다. 차량형 확성기는 고정식 확성기보다 출력이 높고 이동이 손쉬워 북한군에게 피격당할 가능성이 낮다. 군 관계자는 “방송시간도 하루 6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북한도 차량형 확성기를 동원해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에 대한 방해활동을 강화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빌미로 기습적인 국지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 중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北 장거리미사일 발사 후폭풍]

2년만에 열려… 北정보 공유 논의

軍, 확성기 추가 투입 심리전 강화

한국과 미국, 일본 합참의장이 11일 회의를 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대응방안을 논의한다고 군 당국이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 초청으로 하와이에서 열린다.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합참의장에 해당)은 하와이로 가고, 이순진 합참의장은 대북 군사대비를 위해 하와이로 가는 대신 서울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미일 3국의 군 최고 수뇌부 회의는 2014년 7월에 열린 뒤 두 번째다. 이 의장 등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위협 평가 및 북한 핵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방안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는 한미일 3국의 대북 군사공조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10일부터 최전방 지역에 차량형(이동식) 확성기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강화했다. 차량형 확성기는 고정식 확성기보다 출력이 높고 이동이 손쉬워 북한군에게 피격당할 가능성이 낮다. 군 관계자는 “방송시간도 하루 6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북한도 차량형 확성기를 동원해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에 대한 방해활동을 강화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빌미로 기습적인 국지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 중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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