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횟집 수족관서 태어난 참상어 40마리

등록 2016.02.26.
광주의 한 횟집 수족관에서 참상어가 새끼 40마리를 낳아 화제다.

26일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횟집 주인 이병문(54)씨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영업 준비를 하던 중 식당 수족관의 물이 탁해진 것을 보고 안을 살폈다.

이씨는 수족관 내 참상어 새끼 10마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어 태반에 쌓여 있는 새끼 30여 마리를 목격,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알집에서 순식간에 튀어나온 새끼 상어들은 수족관을 유유히 헤엄쳤으며, 이씨는 처음 본 광경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출산 도중 죽은 새끼 1마리를 제외하고는 40마리의 참상어가 수족관에서 새 새명을 얻은 것이다.

이씨는 "지난 10일과 15일 전남 여수수협에서 크기 1m70~80㎝에 달하는 참상어 암컷과 수컷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장사 20년 만에 처음 보는 광경이다"며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건강한 거 같아 다행이다. 어미와 새끼 모두 여수 아쿠아리움 같은 곳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대학교 관련 학과의 한 교수는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매우 드문 사례이다"고 밝혔다.

뉴시스

광주의 한 횟집 수족관에서 참상어가 새끼 40마리를 낳아 화제다.

26일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횟집 주인 이병문(54)씨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영업 준비를 하던 중 식당 수족관의 물이 탁해진 것을 보고 안을 살폈다.

이씨는 수족관 내 참상어 새끼 10마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어 태반에 쌓여 있는 새끼 30여 마리를 목격,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알집에서 순식간에 튀어나온 새끼 상어들은 수족관을 유유히 헤엄쳤으며, 이씨는 처음 본 광경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출산 도중 죽은 새끼 1마리를 제외하고는 40마리의 참상어가 수족관에서 새 새명을 얻은 것이다.

이씨는 "지난 10일과 15일 전남 여수수협에서 크기 1m70~80㎝에 달하는 참상어 암컷과 수컷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장사 20년 만에 처음 보는 광경이다"며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건강한 거 같아 다행이다. 어미와 새끼 모두 여수 아쿠아리움 같은 곳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대학교 관련 학과의 한 교수는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매우 드문 사례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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