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모델 3(Model 3)’ 공개

등록 2016.04.08.
세계 최대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Model 3)’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호손 디자인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내년 말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사전예약은 개시 24시간 만에 20만대, 36시간 동안 25만3000대, 72시간에 27만6000대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 역사상 기록적인 판매를 예고했다.

테슬라 모델3의 사전예약 수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그동안 최다 판매를 기록해 왔던 닛산 ‘리프(LEAF)가 지난 6년 동안(약 20만대)의 성과를 단번에 갈아치우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계 49개 국가에서 인터넷과 전시장을 통해 모델3의 예약을 현재도 계속 받고 있다. 주문은 1인당 2대로 제한되고, 예약주문 시 대당 1000달러(한화 약 115만 원)를 보증금으로 걸어야 한다.

앞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인도, 브라질,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도 모델3를 주문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국내서도 모델3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델3는 1회 충전으로 215마일(약 346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에 도달하기까지 6초가 소요된다. 모델3의 기본형 가격은 3만5000달러(한화 약 4000만 원)로, 기존에 테슬라가 판매하던 모델S(7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전 세계의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지난 31일 호손 디자인센터에서 제품발표 이후 이어진 간략한 시승행사를 경험한 일부 관계자들의 영상이 속속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모델3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 제품에 대한 소개와 리뷰를 전문으로하는 ‘테슬라 모터스 클럽(teslamotorsclub)’ 역시 이번 모델3의 시승 경험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며 주목 받고 있다.

약 5분 동안 이어진 공개영상에는 모델3의 뒷자리에 앉아 촬영된 것으로 실내에서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가로배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뒷자리까지 이어진 커다란 투명루프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초반 응답성이 뛰어난 모델3의 가속력에 모두가 깜짝 놀라는 모습들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모델3에 대한 관심도와 함께 6일 오후 조회수 51만1702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앞서 출시된 모델S와 모델X의 올 1분기 생산량이 당초 목표치(1만6000대) 보다 낮은 1만4820대가 이뤄진 것을 감안해 모델3의 사전예약이 계속해서 폭증 한다면 제작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엘론 머스크 CEO는 모델3 출시 이후 2020년까지 테슬라의 연간 생산량을 5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세계 최대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Model 3)’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호손 디자인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내년 말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사전예약은 개시 24시간 만에 20만대, 36시간 동안 25만3000대, 72시간에 27만6000대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 역사상 기록적인 판매를 예고했다.

테슬라 모델3의 사전예약 수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그동안 최다 판매를 기록해 왔던 닛산 ‘리프(LEAF)가 지난 6년 동안(약 20만대)의 성과를 단번에 갈아치우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계 49개 국가에서 인터넷과 전시장을 통해 모델3의 예약을 현재도 계속 받고 있다. 주문은 1인당 2대로 제한되고, 예약주문 시 대당 1000달러(한화 약 115만 원)를 보증금으로 걸어야 한다.

앞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인도, 브라질,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도 모델3를 주문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국내서도 모델3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델3는 1회 충전으로 215마일(약 346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에 도달하기까지 6초가 소요된다. 모델3의 기본형 가격은 3만5000달러(한화 약 4000만 원)로, 기존에 테슬라가 판매하던 모델S(7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전 세계의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지난 31일 호손 디자인센터에서 제품발표 이후 이어진 간략한 시승행사를 경험한 일부 관계자들의 영상이 속속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모델3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 제품에 대한 소개와 리뷰를 전문으로하는 ‘테슬라 모터스 클럽(teslamotorsclub)’ 역시 이번 모델3의 시승 경험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며 주목 받고 있다.

약 5분 동안 이어진 공개영상에는 모델3의 뒷자리에 앉아 촬영된 것으로 실내에서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가로배치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뒷자리까지 이어진 커다란 투명루프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초반 응답성이 뛰어난 모델3의 가속력에 모두가 깜짝 놀라는 모습들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모델3에 대한 관심도와 함께 6일 오후 조회수 51만1702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앞서 출시된 모델S와 모델X의 올 1분기 생산량이 당초 목표치(1만6000대) 보다 낮은 1만4820대가 이뤄진 것을 감안해 모델3의 사전예약이 계속해서 폭증 한다면 제작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엘론 머스크 CEO는 모델3 출시 이후 2020년까지 테슬라의 연간 생산량을 5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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