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B-52 중동 배치…‘IS 폭격 작전 수행’

등록 2016.04.11.
미국 공군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점령지에 대한 폭격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 전략 폭격기인 B-52를 투입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B-52 폭격기를 투입하기는 26년 전인 1991년 걸프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언론 RT는 미 공군이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B-52 폭격기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바크스데일 공군기지를 떠나 이날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성명은 몇 대의 B-52가 배치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B-52는 카타르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점령지에 대한 폭격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찰스 Q 브라운 미 공군 중부군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B-52가 연합군이 원하는 전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B-52 폭격기는 1954년 처음 실전배치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최장수 폭격기이자 주력 폭격기이다. 특히 냉전기에 위력을 과시해 '냉전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한다.

8개의 엔진이 장착돼있고 핵무기를 탑재할 수있는 능력도 있다. 미군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직후인 1월 10일 B-52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의지를 나타낸 바있다.

RT에 따르면, B-52가 미군 중부군 사령부의 관할지역인 중동에 투입되기는 1991년 이라크와의 전쟁인 '사막의 폭풍' 작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B-52가 사우디아라비아 기지에서 발진해 이라크를 폭격했었다.

앞서 지난 1월 미군은 B-1 전략폭격기를 카타르에서 철수시킨 뒤 지난 3월 B-52를 대체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있다.

한편 러시아 공군은 최근 시리아의 IS 점령지 공습강화를 목적으로 장거리 투폴레프 Tu-22, Tu-95, Tu-160 폭격기를 투입했다.

뉴시스

미국 공군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점령지에 대한 폭격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 전략 폭격기인 B-52를 투입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B-52 폭격기를 투입하기는 26년 전인 1991년 걸프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언론 RT는 미 공군이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B-52 폭격기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바크스데일 공군기지를 떠나 이날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성명은 몇 대의 B-52가 배치됐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B-52는 카타르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시리아와 이라크의 IS 점령지에 대한 폭격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찰스 Q 브라운 미 공군 중부군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B-52가 연합군이 원하는 전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B-52 폭격기는 1954년 처음 실전배치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최장수 폭격기이자 주력 폭격기이다. 특히 냉전기에 위력을 과시해 '냉전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한다.

8개의 엔진이 장착돼있고 핵무기를 탑재할 수있는 능력도 있다. 미군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직후인 1월 10일 B-52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의지를 나타낸 바있다.

RT에 따르면, B-52가 미군 중부군 사령부의 관할지역인 중동에 투입되기는 1991년 이라크와의 전쟁인 '사막의 폭풍' 작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B-52가 사우디아라비아 기지에서 발진해 이라크를 폭격했었다.

앞서 지난 1월 미군은 B-1 전략폭격기를 카타르에서 철수시킨 뒤 지난 3월 B-52를 대체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있다.

한편 러시아 공군은 최근 시리아의 IS 점령지 공습강화를 목적으로 장거리 투폴레프 Tu-22, Tu-95, Tu-160 폭격기를 투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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