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군정찰기 ‘U-2’ 추락…조종사 1명사망 1명부상

등록 2016.09.21.
북부 캘리포니아의 빌 공군기지에서 20일 (현지시간) 발진한 미 공군 U-2 정찰기 한 대가 추락하면서 비상 탈출한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미 공군당국이 발표했다.

이 비행기는 훈련목적으로 오전 9시께 기지를 이륙했지만 그 직후 추락했다. 당국은 조종사들의 이름이나 생존한 조종사의 상태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제1 정찰부대 소속의 이 비행기는 새크라멘토시 북부 97km 지점에 있는 산악지대의 서터 버츠 산위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U-2 기종의 이 "드래곤 레이디" 정찰기는 일반 상용기의 비행 최고 고도보다 2배나 높은 7만피트(21336m)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가 가능한 비행기로 성층권 가까운 고도까지 날수 있는 특징 때문에 저고도에서는 가장 조종하기 까다로운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고 미공군의 데이터 보고서에 올라있다.

빌 공군기지는 미 공군의 1인승과 2인승 U-2기들을 비롯한 특수 기종 기지로 정찰기와 훈련기들의 조종훈련에 사용되고 있으며 약 4500명의 병력이 상주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1996년에도 훈련용 U-2기 한대가 캘리포니아주 오로빌의 신문사 주차장으로 추락해 조종사와 정기구독 신청을 하러 온 여성 한 명이 숨진 적 있다.

AP/뉴시스

북부 캘리포니아의 빌 공군기지에서 20일 (현지시간) 발진한 미 공군 U-2 정찰기 한 대가 추락하면서 비상 탈출한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미 공군당국이 발표했다.

이 비행기는 훈련목적으로 오전 9시께 기지를 이륙했지만 그 직후 추락했다. 당국은 조종사들의 이름이나 생존한 조종사의 상태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제1 정찰부대 소속의 이 비행기는 새크라멘토시 북부 97km 지점에 있는 산악지대의 서터 버츠 산위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U-2 기종의 이 "드래곤 레이디" 정찰기는 일반 상용기의 비행 최고 고도보다 2배나 높은 7만피트(21336m) 상공에서 정찰과 감시가 가능한 비행기로 성층권 가까운 고도까지 날수 있는 특징 때문에 저고도에서는 가장 조종하기 까다로운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고 미공군의 데이터 보고서에 올라있다.

빌 공군기지는 미 공군의 1인승과 2인승 U-2기들을 비롯한 특수 기종 기지로 정찰기와 훈련기들의 조종훈련에 사용되고 있으며 약 4500명의 병력이 상주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1996년에도 훈련용 U-2기 한대가 캘리포니아주 오로빌의 신문사 주차장으로 추락해 조종사와 정기구독 신청을 하러 온 여성 한 명이 숨진 적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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