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독도영토주권 입증 지도 공개…‘독도는 우리땅’
등록 2016.10.25.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수집한 자료로,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최근 일본 지도'1점과 아사히그래프 45권 1호 (1946년 1월 5일자)다.
먼저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최근일본지도'(삼성당, 1912) 의 서문에는 문부성 편찬 국정지도에 입각하여 최신자료를 보완했으며 초등학교 교육과의 연계에도 도움이 되는 교재라고 이 책의 성격을 밝혔다.
이 지도책에는 일제의 한국병탄조약에 의해 한국이 강점된 후의 상황을 반영하여 한국이 붉은 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수록지도인'대일본제국전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되어 있다. 그 위치를 보면 동경 132도 가까이에 독도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지리부도에 수록된 각 지방 구획지도인'조선 및 남만주 구획도'를 보면 울릉도와 독도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조선 영역을 네모로 표시했는데 동쪽 끝에는 독도가 위치한 동경 132도 부근까지 영역 표시가 되어 있다.
또한 같은 책에 수록되어 있는 '주고쿠(中國) 및 시코쿠(四國) 지방도'에는 오키(隱岐) 열도 부분이 네모로 표시되어 있는데 독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독립기념관은 "이 책으로 1905년에 일본은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912년 간행된 이 지리부도를 보면 확실히 독도를 한국의 영역으로 포함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1912년 시점에서 어떻게 이런 지도가 생산되었을까?
사실, 일본은 1908년 11월 일본 해군 수로부는 독도를 정확히 측량하여 동경 131도 52분 22초에 위치한다고 공시했고 '관보'에 실었다.
또한 지리 전문잡지인'지학잡지'는 이 사실을 게재했다. 명실 공히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공시한 것이다.
이 지도를 해석한 독립기념관 윤소영 연구위원은 "첫째, 메이지 시대의 일본의 많은 지리교과서에서 일관되게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간주하지 않았던 인식이 계승된 것"이라며 "1907년에 일본에서 대표적인 지리사전으로 극찬 받은 요시다 도고의'대일본지명사서'에서 일본인이 말하는 마쓰시마(松島)가 바로 조선이 말하는 삼봉도라고 한 데에서 결정적으로 나타났듯이 일본의 지리학자들은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서 조선의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자료는 '아사히그래프' 45권 1호(1946년 1월 5일자) 이다. 이 잡지는 일본아사히신문사가 1923년부터 2000년까지 발간한 뉴스화보 잡지다.
1946년 1월 5일자는 '채색이 바뀐 세계지도'특집이 게재되어 2차 세계대전 후 바뀐 세계의 영토지도를 수록했다. 이 중'신생일본'지도에는 해설문이 달려 있는데 '포츠담 선언 수락에 의해 일본의 판도는 위의 지도와 같이 정해졌다.'고 적어 포츠담선언에 입각하여 일본의 판도가 새로이 정해졌다는 사실을 특기했다.
이는 다름 아닌 '카이로선언의 조건이 이행되어야 하고 일본의 주권은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 및 우리가 결의한 바와 같은 소규모 섬들로 제한된다'(제8조)는 내용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신생일본의 지도에는 독도가 빠져 있는 것이다.
그동안 독도영토주권을 뒷받침하는 이 시기의 지도 자료로 알려진 것은 1952년 5월 25일자 마이니치신문사가 발간한'일본영역도'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발굴 공개한 이 자료는 이보다 앞선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일본정부는 포츠담선언이 영토에 관한 최종결정이 아니며 독도는 일제가 침략하여 약취한 영토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일본 언론에서는 발 빠르게 독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라고 인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은 애당초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시스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이 우리나라의 독도 영토주권을 입증해줄 새로운 자료 2점을 24일 공개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수집한 자료로,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최근 일본 지도'1점과 아사히그래프 45권 1호 (1946년 1월 5일자)다.
먼저 1912년 간행된 중학교과용 지리부도'최근일본지도'(삼성당, 1912) 의 서문에는 문부성 편찬 국정지도에 입각하여 최신자료를 보완했으며 초등학교 교육과의 연계에도 도움이 되는 교재라고 이 책의 성격을 밝혔다.
이 지도책에는 일제의 한국병탄조약에 의해 한국이 강점된 후의 상황을 반영하여 한국이 붉은 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수록지도인'대일본제국전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되어 있다. 그 위치를 보면 동경 132도 가까이에 독도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지리부도에 수록된 각 지방 구획지도인'조선 및 남만주 구획도'를 보면 울릉도와 독도가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조선 영역을 네모로 표시했는데 동쪽 끝에는 독도가 위치한 동경 132도 부근까지 영역 표시가 되어 있다.
또한 같은 책에 수록되어 있는 '주고쿠(中國) 및 시코쿠(四國) 지방도'에는 오키(隱岐) 열도 부분이 네모로 표시되어 있는데 독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독립기념관은 "이 책으로 1905년에 일본은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912년 간행된 이 지리부도를 보면 확실히 독도를 한국의 영역으로 포함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1912년 시점에서 어떻게 이런 지도가 생산되었을까?
사실, 일본은 1908년 11월 일본 해군 수로부는 독도를 정확히 측량하여 동경 131도 52분 22초에 위치한다고 공시했고 '관보'에 실었다.
또한 지리 전문잡지인'지학잡지'는 이 사실을 게재했다. 명실 공히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공시한 것이다.
이 지도를 해석한 독립기념관 윤소영 연구위원은 "첫째, 메이지 시대의 일본의 많은 지리교과서에서 일관되게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간주하지 않았던 인식이 계승된 것"이라며 "1907년에 일본에서 대표적인 지리사전으로 극찬 받은 요시다 도고의'대일본지명사서'에서 일본인이 말하는 마쓰시마(松島)가 바로 조선이 말하는 삼봉도라고 한 데에서 결정적으로 나타났듯이 일본의 지리학자들은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서 조선의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자료는 '아사히그래프' 45권 1호(1946년 1월 5일자) 이다. 이 잡지는 일본아사히신문사가 1923년부터 2000년까지 발간한 뉴스화보 잡지다.
1946년 1월 5일자는 '채색이 바뀐 세계지도'특집이 게재되어 2차 세계대전 후 바뀐 세계의 영토지도를 수록했다. 이 중'신생일본'지도에는 해설문이 달려 있는데 '포츠담 선언 수락에 의해 일본의 판도는 위의 지도와 같이 정해졌다.'고 적어 포츠담선언에 입각하여 일본의 판도가 새로이 정해졌다는 사실을 특기했다.
이는 다름 아닌 '카이로선언의 조건이 이행되어야 하고 일본의 주권은 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 및 우리가 결의한 바와 같은 소규모 섬들로 제한된다'(제8조)는 내용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신생일본의 지도에는 독도가 빠져 있는 것이다.
그동안 독도영토주권을 뒷받침하는 이 시기의 지도 자료로 알려진 것은 1952년 5월 25일자 마이니치신문사가 발간한'일본영역도'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발굴 공개한 이 자료는 이보다 앞선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일본정부는 포츠담선언이 영토에 관한 최종결정이 아니며 독도는 일제가 침략하여 약취한 영토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시 일본 언론에서는 발 빠르게 독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라고 인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은 애당초 독도가 일본의 영토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시스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1:161여기 ISSUE고령자라면 꼭 알아둬야 하는 것!
- 재생08:522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선공개] 소녀시대 수영 친언니와의 데이트?! 에녹수진은 석천의 도움으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 재생02:52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선공개] 믿기 힘든 충격적인 상황! 전원주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사건
- 재생03:514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와 美쳤네.." 형탁&세윤 남성미 가득, 압도적인 허벅지 둘레
- 재생06:015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석천의 보석함에 들어간 에녹?! 사심 가득한 석천의 눈빛
- 재생01:426골 때리는 그녀들[5월 8일 예고] 사상 첫 맞대결! FC스트리밍파이터 VS FC액셔니스타, 모두가 탐내는 신입의 등장
- 재생09:557유 퀴즈 온 더 블럭박성훈 자기님이 〈눈물의 여왕〉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배우 김수현 | tvN 240501 방송
- 재생02:298골 때리는 그녀들서기, 페인팅 동작×왼발 슛으로 넣은 완벽한 동점골
- 재생04:139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역경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사람의 유형! '이것'이 높은 사람이다?
- 재생05:1210아빠는 꽃중년[선공개] 드디어 안재욱 가족의 첫 등장! 재욱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 DAY
- 재생03:381한일가왕전곡이 시작되면 언니美 뿜뿜! 스미다 아이코 만나고 싶어서 지금 MBN 240423 방송
- 재생02:452라디오스타아이돌 팬덤도 못 이길 정성️ 세븐의 조공 도시락을 직접 만든 이다해, MBC 240424 방송
- 재생05:243왈스TV새끼강아지 미리 교육을 안하면…큰일 나는 이유
- 재생01:164여기 ISSUE고령자라면 꼭 알아둬야 하는 것!
- 재생15:165백두산 박찬의 락앤롤 파워토크저희 어린 시절은 이랬습니다 (몬스터리그 오의환, 지원석 3부)
- 재생08:526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선공개] 소녀시대 수영 친언니와의 데이트?! 에녹수진은 석천의 도움으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 재생00:587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예고] "집이 한 채가 아니다?!" 재테크의 여왕 오영실이 알려주는 부동산 꿀팁!
- 재생04:288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청춘을 바쳐 홀로 삼 남매 키운 어머니! 노년을 어머니에게 바치고 싶다는 오영실
- 재생04:299조선의 사랑꾼미대 오빠 현섭 고뇌 끝에 탄생한 아기자기한 선물 포장 TV CHOSUN 240429 방송
- 재생05:1810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오영실의 환갑 태교 파티(?) 파티에 음식이 빠질 수 없지! 요리 금손 오영실의 요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