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서 오바마와 첫 회동… ‘본격 정권 인수작업’

등록 2016.11.1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와 처음 회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1시간여 동안 회담한 후 "훌륭하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가 미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현 행정부와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크게 고무됐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은 모두가 함께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는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들은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평화로운 정권이양에 적극 협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정권 인수작업을 본격 가동했다.

그간 트럼프는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해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을 앞세워 건강보험개혁법, 이란 핵협상과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원점으로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오바마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와의 면담에서 이런 정책들의 장점 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특히 행정협정에 관해서는 차기 대통령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전통이 있다"며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을 마치고서 의사당으로 가서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공화당의 내년 입법 아젠다에 관해 협의한다.

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와 처음 회동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1시간여 동안 회담한 후 "훌륭하고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가 미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현 행정부와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크게 고무됐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은 모두가 함께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동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는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들은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평화로운 정권이양에 적극 협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정권 인수작업을 본격 가동했다.

그간 트럼프는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해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을 앞세워 건강보험개혁법, 이란 핵협상과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원점으로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오바마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와의 면담에서 이런 정책들의 장점 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특히 행정협정에 관해서는 차기 대통령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전통이 있다"며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을 마치고서 의사당으로 가서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공화당의 내년 입법 아젠다에 관해 협의한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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