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9년만 피의자로 특검출석 “국민께 송구”
등록 2017.01.12.특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했다. 이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08년 '삼성특검' 이후 9년 만이다.
삼성이 연루돼 있는 관련 각종 의혹과 관련해 '1순위 조사대상'으로 꼽혔던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21일 특검의 공식 수사개시 이후 23일 만에 소환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오전 9시28분쯤 긴장된 표정으로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후 고개를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포토라인까지 걸어오는 동안 취재진이 던진 '최순실씨 일가 지원을 지시했느냐' '국민들 노후자금을 경영권 승계에 이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느냐''(최씨 일가 지원이)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대가였느냐' '이재용 개인의 범죄냐, 삼성 임직원들의 범죄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이정호 변호사와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대검 저축은행 합동수사단 팀장, 대검 디지털수사담당관 겸 사이버범죄수사단장 등을 지냈다.
삼성은 최씨가 실소유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정에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액수인 204억원을 출연하는 등 최씨 측에 각종 특혜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와 딸 정유라씨(21)가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에 280만유로(약 35억원)를 지원했고, 삼성이 회장사인 승마협회는 2020년까지 186억원 상당을 정씨 종목인 마장마술에 지원한다는 로드맵을 세우는 등 최씨 일가에 대가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특검은 이같은 특혜지원이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 간의 독대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씨 일가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등 기업현안 해결을 위한 대가성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 수사해왔다.
특검은 대통령 말씀자료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등을 통해 이 부회장에게 직접 지원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
최근 심경의 변화를 보이며 수사에 적극 협조로 돌아선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61·구속기소)는 정유라씨(21) 지원에 삼성이 적극 나선 정황자료가 담긴 '제2 최순실 태블릿'을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장씨는 지난해 2월15일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 독대 전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의 이른바 '삼성지원계획안'을 작성했다고 특검에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최씨의 지시로 장씨가 작성한 '삼성지원계획안'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기소)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건네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같은 진술과 증거 등을 토대로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배임 등 혐의의 추가적용 가능성을 열어놓은 특검은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까지 언급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진술 등이 거짓이라 판단, 국회에 이 부회장에 대한 위증죄 고발도 요청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을 상대로 직접 최씨 일가 등에 대해 특혜가 이뤄진 과정에 개입했는지, 최씨 일가 지원과정에 청와대와의 교감이 있었는지 등 관련 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조사는 '삼성특혜' 의혹 수사를 전담해온 한동훈(44·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가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우선 소환조사한 뒤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등 '삼성뇌물' 의혹과 관련한 핵심 관련자들을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최순실씨(61·구속기소) 일가에 대한 대가성 특혜지원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했다. 이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08년 '삼성특검' 이후 9년 만이다.
삼성이 연루돼 있는 관련 각종 의혹과 관련해 '1순위 조사대상'으로 꼽혔던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21일 특검의 공식 수사개시 이후 23일 만에 소환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오전 9시28분쯤 긴장된 표정으로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후 고개를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포토라인까지 걸어오는 동안 취재진이 던진 '최순실씨 일가 지원을 지시했느냐' '국민들 노후자금을 경영권 승계에 이용했다는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느냐''(최씨 일가 지원이)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대가였느냐' '이재용 개인의 범죄냐, 삼성 임직원들의 범죄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이정호 변호사와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대검 저축은행 합동수사단 팀장, 대검 디지털수사담당관 겸 사이버범죄수사단장 등을 지냈다.
삼성은 최씨가 실소유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정에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액수인 204억원을 출연하는 등 최씨 측에 각종 특혜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와 딸 정유라씨(21)가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에 280만유로(약 35억원)를 지원했고, 삼성이 회장사인 승마협회는 2020년까지 186억원 상당을 정씨 종목인 마장마술에 지원한다는 로드맵을 세우는 등 최씨 일가에 대가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특검은 이같은 특혜지원이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 간의 독대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씨 일가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등 기업현안 해결을 위한 대가성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 수사해왔다.
특검은 대통령 말씀자료나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등을 통해 이 부회장에게 직접 지원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
최근 심경의 변화를 보이며 수사에 적극 협조로 돌아선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61·구속기소)는 정유라씨(21) 지원에 삼성이 적극 나선 정황자료가 담긴 '제2 최순실 태블릿'을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장씨는 지난해 2월15일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 독대 전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의 이른바 '삼성지원계획안'을 작성했다고 특검에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최씨의 지시로 장씨가 작성한 '삼성지원계획안'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기소)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건네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같은 진술과 증거 등을 토대로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배임 등 혐의의 추가적용 가능성을 열어놓은 특검은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까지 언급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진술 등이 거짓이라 판단, 국회에 이 부회장에 대한 위증죄 고발도 요청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을 상대로 직접 최씨 일가 등에 대해 특혜가 이뤄진 과정에 개입했는지, 최씨 일가 지원과정에 청와대와의 교감이 있었는지 등 관련 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조사는 '삼성특혜' 의혹 수사를 전담해온 한동훈(44·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가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우선 소환조사한 뒤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등 '삼성뇌물' 의혹과 관련한 핵심 관련자들을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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