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3주기 전에 인양되도록 하겠다”
등록 2017.03.16.윤 차관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세월호 가족대기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희생자·미수습자 가족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양 준비과정 중 현재 해저에서 이뤄지는 작업은 완료됐다”며 “인양을 하기 위한 바지선도 현장에 대기하고 있고, 세월호를 운반할 반잠수정은 17일 새벽에 사고해역에 도착한다.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준비는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는 오는 21일과 다음달 5일이지만 시스템이 작동되는지 시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확인을 하고 있어 21일 인양은 힘들고 아마도 이날에 기본적인 테스트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차관은 세월호를 인양하는데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인양 준비가 완료되면 기상여건이 가장 중요하다”며 “바닷속에 있는 120m 길이의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구조물에 66개의 와이어를 연결한 뒤 잭킹 바지선을 이용해 끌어 올린 뒤 1㎞ 정도 떨어진 해역에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정에 옮기는 시간이 3일에서 4일 정도 걸린다. 이때 파도가 높지 않아야 하고 바람도 불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고는 1m 이내 여야 하고 바람도 10.8m/s 이하로 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음달 5일부터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시작되면 최대 보름 후 목포신항에 입항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측과 전문가, 정부가 구체적인 인양 날짜를 결정하게 되면 말하겠으며 이번에는 (세월호가) 인양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양의 가장 최우선 목표는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것인 만큼 세월호 3주기가 되는 다음달 16일에는 인양된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입항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희생자 미수습자 가족은 “인양의 최우선 순위는 미수습자를 찾는 것이다”며 “인양의 과정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해수위 윤영일 의원은 “국회에서 선체 조사위가 구성됐고 미수습자 가족분 중 2명을 추천받아 1명을 포함시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양을 책임지고 있는 상하이 셀비지 장현 부사장은 “처음 세월호 잔존유를 제거할 때 오일탱크가 아닌 차량안에 있어서 한달이상 지연됐고 공기 탱크에 손상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고무 푼툰 다는 작업을 진행하느라 작업이 많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에 모든 리프팅 빔 설치를 완료했고 이번 소조기 때 와이어를 연결해 테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기상 등 여건이 완벽하게 갖춰지면 세월호 인양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한국인들에게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도=뉴시스】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 등 인양 관계자들은 15일 “세월호 3주기인 4월16일에 침몰한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입항 할 수 있도록 인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세월호 가족대기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희생자·미수습자 가족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양 준비과정 중 현재 해저에서 이뤄지는 작업은 완료됐다”며 “인양을 하기 위한 바지선도 현장에 대기하고 있고, 세월호를 운반할 반잠수정은 17일 새벽에 사고해역에 도착한다.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준비는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는 오는 21일과 다음달 5일이지만 시스템이 작동되는지 시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확인을 하고 있어 21일 인양은 힘들고 아마도 이날에 기본적인 테스트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차관은 세월호를 인양하는데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인양 준비가 완료되면 기상여건이 가장 중요하다”며 “바닷속에 있는 120m 길이의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구조물에 66개의 와이어를 연결한 뒤 잭킹 바지선을 이용해 끌어 올린 뒤 1㎞ 정도 떨어진 해역에 대기하고 있는 반잠수정에 옮기는 시간이 3일에서 4일 정도 걸린다. 이때 파도가 높지 않아야 하고 바람도 불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고는 1m 이내 여야 하고 바람도 10.8m/s 이하로 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음달 5일부터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시작되면 최대 보름 후 목포신항에 입항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측과 전문가, 정부가 구체적인 인양 날짜를 결정하게 되면 말하겠으며 이번에는 (세월호가) 인양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양의 가장 최우선 목표는 미수습자 9명을 찾는 것인 만큼 세월호 3주기가 되는 다음달 16일에는 인양된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입항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희생자 미수습자 가족은 “인양의 최우선 순위는 미수습자를 찾는 것이다”며 “인양의 과정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해수위 윤영일 의원은 “국회에서 선체 조사위가 구성됐고 미수습자 가족분 중 2명을 추천받아 1명을 포함시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양을 책임지고 있는 상하이 셀비지 장현 부사장은 “처음 세월호 잔존유를 제거할 때 오일탱크가 아닌 차량안에 있어서 한달이상 지연됐고 공기 탱크에 손상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고무 푼툰 다는 작업을 진행하느라 작업이 많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에 모든 리프팅 빔 설치를 완료했고 이번 소조기 때 와이어를 연결해 테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기상 등 여건이 완벽하게 갖춰지면 세월호 인양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한국인들에게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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