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교 가기 무서워요!
등록 2017.07.11.초등학교 폭력 실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17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67.7%로 중고등학생 각각 17%, 12.2%보다 4~6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전체 초등학생 중 4학년에서 45.1%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년은 처음 조사에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 인지가 어렵다.", "저학년 때의 경험을 응답하는 경우도 있으며, 2차 실태조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하굣길 욕설이 섞인 노래로 시비가 붙어 반 친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언어폭력의 피해자 수는 지난해보다 1,500명 증가했다. 자신이 가해자라고 응답한 학생들의 가해 이유는 '먼저 괴롭혀서'가 가장 많으며, '장난으로','특별한 이유 없음' 등의 이유가 그 뒤를 잇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반면 피해 사실을 알리는 학생의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알리지 않은 이유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더 괴롭힘당할까 봐'라고 답했다.
이처럼 늘어나는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교육부와 학교 측 대응이 시급하다.
보스 Studio@donga.com
초등학교 폭력 실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017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등학생의 학교폭력이 67.7%로 중고등학생 각각 17%, 12.2%보다 4~6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전체 초등학생 중 4학년에서 45.1%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년은 처음 조사에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 인지가 어렵다.", "저학년 때의 경험을 응답하는 경우도 있으며, 2차 실태조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하굣길 욕설이 섞인 노래로 시비가 붙어 반 친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언어폭력의 피해자 수는 지난해보다 1,500명 증가했다. 자신이 가해자라고 응답한 학생들의 가해 이유는 '먼저 괴롭혀서'가 가장 많으며, '장난으로','특별한 이유 없음' 등의 이유가 그 뒤를 잇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반면 피해 사실을 알리는 학생의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알리지 않은 이유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더 괴롭힘당할까 봐'라고 답했다.
이처럼 늘어나는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교육부와 학교 측 대응이 시급하다.
보스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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