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이동휘, “이런 황당한 드라마는 처음”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철, 이동휘, 이순재, 박호산, 정혜성 그리고 백승룡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천리마마트 점장 문석구 역을 맡은 이동휘는 “만화 속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연기를 하시는 분들을 보며 나는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하는 점장인데도 잠깐씩 놓치게 된다. 그분들을 봤을 때 너무 황당하고 만화에서 봤던 장면을 열과 성을 다해 멋지게 살려내는 모습을 보며 같이 웃다가 놓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춤추는 장면의 경우는 내가 이제껏 이렇게 황당한 드라마를 찍어본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지금까지 이렇게 황당한 작품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동료 배우분들에게 계속 물어본다. 혹시 이런 드라마 찍어 보신 적 있냐고. 전부 없다고 한다. 신선하고 기대되는 작품이 될 거 같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네이버 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 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규삼 작가의 원작 웹툰의 신선한 설정과 어디로 튈지 모를 예측 불가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9월 2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권혁성 기자 hs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