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매년 1000억 이상 소멸... 현금화 잊지 마세요

등록 2019.09.26.

카드 포인트를 1원 단위부터 현금화할 수 있게 됐지만 홍보 부족으로 돈을 돌려받지 못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499억원의 카드 포인트가 소멸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151억원, 1024억원이 그대로 사라졌다.

지난해 10월 포인트를 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표준약관이 개정됐으나 현금화는 크게 늘지 않았다.

8개 전업카드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동안 월평균 77억4800만원의 포인트를 현금화했다.

지난해 9월 현금화된 금액인 58억2100만원과 비교할 때 월평균 19억원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9월 8개사 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1조3228억원. 1원 단위 현금화를 시행한 후에도 월평균 1조3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올해 6월 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1조3299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약관 개정 이후 카드사들이 포인트 현금화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의 자발적인 홍보 노력과 더불어 금융당국도 고객이 혜택을 누리도록 홍보와 시스템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권혁성PD hskwon@donga.com


카드 포인트를 1원 단위부터 현금화할 수 있게 됐지만 홍보 부족으로 돈을 돌려받지 못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499억원의 카드 포인트가 소멸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151억원, 1024억원이 그대로 사라졌다.

지난해 10월 포인트를 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표준약관이 개정됐으나 현금화는 크게 늘지 않았다.

8개 전업카드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 동안 월평균 77억4800만원의 포인트를 현금화했다.

지난해 9월 현금화된 금액인 58억2100만원과 비교할 때 월평균 19억원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9월 8개사 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1조3228억원. 1원 단위 현금화를 시행한 후에도 월평균 1조3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올해 6월 카드사 포인트 잔액은 1조3299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약관 개정 이후 카드사들이 포인트 현금화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의 자발적인 홍보 노력과 더불어 금융당국도 고객이 혜택을 누리도록 홍보와 시스템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권혁성PD h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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