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동료 배우들 섬뜩할 정도로 연기 잘해”

등록 2019.12.12.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자 출신 김충식 작가의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를 엮었다.

이병헌은 “적지 않은 시간 연기를 했던것 같은데 곽도원, 이희준, 이성민, 김소진씨 다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배우들이더라”라면서 “더욱 놀란 것은 어떻게 이런 배우들이 있을까? 나도 사실은 영화를 통해 늘 봐오던 팬이었지만 막상 앞에서 호흡을 맞추니 섬뜩할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또한 이병헌은 사회자의 ‘마그네슘 결핍 연기’라는 칭찬에 대해 “생소한 얘기인데 모르겠다.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감정들이라는 게 아주 안을 들여다 보면 굉장히 극단적인 감정이지만, 표현은 자제해야하는 게 많았다. 그게 그런 식으로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1월 개봉 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1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자 출신 김충식 작가의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된 취재기를 엮었다.

이병헌은 “적지 않은 시간 연기를 했던것 같은데 곽도원, 이희준, 이성민, 김소진씨 다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배우들이더라”라면서 “더욱 놀란 것은 어떻게 이런 배우들이 있을까? 나도 사실은 영화를 통해 늘 봐오던 팬이었지만 막상 앞에서 호흡을 맞추니 섬뜩할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또한 이병헌은 사회자의 ‘마그네슘 결핍 연기’라는 칭찬에 대해 “생소한 얘기인데 모르겠다.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감정들이라는 게 아주 안을 들여다 보면 굉장히 극단적인 감정이지만, 표현은 자제해야하는 게 많았다. 그게 그런 식으로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1월 개봉 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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