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이지훈, 촉촉했던 첫 따귀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여정, 정웅인, 김강우, 오나라, 이지훈 그리고 김영조 감독이 참석했다.

오나라는 이지훈과의 부부연기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극 중 이재훈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있다. 세게 때리는 장면이었는데 알고보니 이재훈이 따귀를 맞는 씬이 처음이었다. 이재훈이 “나에게 첫 따귀를 선물해 준 사람이다. 더 때려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탐욕스러운 세상과 맞서 싸우며 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4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권혁성 기자 hs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