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임주환, “심리 연기, 배우 직업 위기의식 느껴”

등록 2020.01.23.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 그리고 장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임주환은 법의관 캐릭터를 연기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에 “법의관으로서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의사가 아닌 죽어 있는 시신을 해부하는것이기 때문에 디테일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신경썼다”라고 답했다.

반면 심리 연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두 세겹 더 까낸 상태의 심리를 요구했다. 답은 ‘Yes’이지만 표정은 ‘No’라고 말하는 이중적인 연기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 이런 부분을 알맞게 소화하는 게 힘들었다. 배우 직업의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였다. 이 작품을 하고 나서 ‘밥 먹고 살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할 정도로 내가 다 탄로난 느낌의 작품이었다”라고 답하며 심리 연기에 대한 소감을 표했다.

한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한다.

권혁성 기자 hskwon@donga.com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 그리고 장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임주환은 법의관 캐릭터를 연기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에 “법의관으로서 힘든 점은 별로 없었다.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야 하는 의사가 아닌 죽어 있는 시신을 해부하는것이기 때문에 디테일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신경썼다”라고 답했다.

반면 심리 연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두 세겹 더 까낸 상태의 심리를 요구했다. 답은 ‘Yes’이지만 표정은 ‘No’라고 말하는 이중적인 연기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 이런 부분을 알맞게 소화하는 게 힘들었다. 배우 직업의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였다. 이 작품을 하고 나서 ‘밥 먹고 살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할 정도로 내가 다 탄로난 느낌의 작품이었다”라고 답하며 심리 연기에 대한 소감을 표했다.

한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한다.

권혁성 기자 h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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