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하고 싶은걸 해보자”

등록 2020.06.10.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정진영이 감독으로 데뷔하는 자리에 “어렸을 때 꿈이 영화 연출이었는데 삶의 대부분을 배우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20여년전 연출부 막내를 한 적도 있는데 그 꿈을 접고 살았다. 영화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가 의문이 있었다. 4년 전부터 능력이 되든 안 되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소박하게 내 나름대로 해보자 했다”고 고백했다.

또 정진영은 “걱정하고 염려하고 무서웠던 것이 망신당하면 어쩌지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다 망신 당할 수도 있는 거지 하고 싶은 걸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정진영은 “사실 이 시나리오를 쓴 게 2017년 가을, 겨울이다. 2018년도에 가을 영화로 찍고 가을 쯤 개봉하려 했는데 지금 개봉하게 됐다. 3~4년 걸렸다면서 “촬영할 때도 그렇지만 개봉에 대해 생각을 안 했다. 이후 제작보고회를 하고 이게 왜 이렇게 무서운 자리라는 걸 생각 못하고 시작했지 싶더라.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셨을지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정말 궁금하고 떨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이다. 배우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개봉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정진영이 감독으로 데뷔하는 자리에 “어렸을 때 꿈이 영화 연출이었는데 삶의 대부분을 배우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20여년전 연출부 막내를 한 적도 있는데 그 꿈을 접고 살았다. 영화 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가 의문이 있었다. 4년 전부터 능력이 되든 안 되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소박하게 내 나름대로 해보자 했다”고 고백했다.

또 정진영은 “걱정하고 염려하고 무서웠던 것이 망신당하면 어쩌지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다 망신 당할 수도 있는 거지 하고 싶은 걸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정진영은 “사실 이 시나리오를 쓴 게 2017년 가을, 겨울이다. 2018년도에 가을 영화로 찍고 가을 쯤 개봉하려 했는데 지금 개봉하게 됐다. 3~4년 걸렸다면서 “촬영할 때도 그렇지만 개봉에 대해 생각을 안 했다. 이후 제작보고회를 하고 이게 왜 이렇게 무서운 자리라는 걸 생각 못하고 시작했지 싶더라.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셨을지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정말 궁금하고 떨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이다. 배우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개봉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