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유연석, "북 위원장 役, 모사하고 싶지 않아”

등록 2020.07.24.
2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유연석은 "근래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어색해하거나 새롭게 느낄 텐데, 영화를 보면서 나도 새로웠다. 선배님들이랑 어울려서 북한말을 쓰면서 연기하는 모습을 재밌게 봤다"라면서 "예고편에서 잠깐 모습을 보고 의견들도 있지만, (영화를)보신 분들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 위원장을 준비하면서 헤어나 의상, 말투, 영어 이런 것들을 양우석 감독님과 많이 고민하고 상의해서 준비했다. 나 나름의 해석을 했다. 실제 인물을 모사하면서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한 뒤 "영화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북한 사회주의 체제에서 입는 인민복, 헤어스타일은 차용했다. 그걸 나에게 맞게 만들어서 보여드렸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2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유연석은 "근래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어색해하거나 새롭게 느낄 텐데, 영화를 보면서 나도 새로웠다. 선배님들이랑 어울려서 북한말을 쓰면서 연기하는 모습을 재밌게 봤다"라면서 "예고편에서 잠깐 모습을 보고 의견들도 있지만, (영화를)보신 분들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 위원장을 준비하면서 헤어나 의상, 말투, 영어 이런 것들을 양우석 감독님과 많이 고민하고 상의해서 준비했다. 나 나름의 해석을 했다. 실제 인물을 모사하면서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한 뒤 "영화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북한 사회주의 체제에서 입는 인민복, 헤어스타일은 차용했다. 그걸 나에게 맞게 만들어서 보여드렸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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